[ental] 목숨걸고 편식하다.

멀티미디어 2009. 8. 26. 02:53
"목숨걸고 편식하다" 제목이 참 강렬했다. 딱 보고, 난 편식할꺼면 목숨 걸고 하라는 뜻인줄 알았다. 즉, 편식하면 몸에 좋지 않다?! 그런 의미로 받아 들였는데 막상 보니까 완전 반대였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목숨걸고 편식에 올인 하라는 다큐였다. 여기서는 몇몇 분들이 나오는데 공통점은 다들 고기를 먹지 않고, 식물성 음식, 즉, 땅에서 자란 음식들만 드신다는 것이다. 어떤 분은 심지어 현미를 생으로 먹는 분도 있다. 다들 한번씩 큰 병을 앓으셨던 분들이고, 이를 의학의 힘이 아닌 단순한 식이 조절만으로 완치되었고, 예전 보다 훨씬 건강한 삶을 살고 계셨다. 심지어 내가 정말 좋아하고, 영양가 좋고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는 생선, 계란 들 까지도 먹지 마라고 했다. 생선, 계란 등에는 단백질이 과하게 들었다고... 고단백음식이 아니라 과단백음식이라고 했다. 음식에 관해서 뭐가 정답이다 라는 것이 없어서 솔직히 딱 저말이 맞다고는 확신을 못하겠지만 동물성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은 것 많은 확실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동물성음식의 과다 섭취로 인해 각 종 질병이 생기고, 특히 암도 발생한다고 했다. 어떤 한 분은 운동 선수를 하였고, 이 후에 체육선생님으로 지내면서 항상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고, 힘을 내기위해서는 고기를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정말 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암 선고를 받고, 수술 조차 힘들 뿐 더러 수술 후 에도 보장을 할 수 없다고 할 정도 였다. 그래서 그 일 이후로 주변 사람들이 고기를 끊다 시피 하였고, 자신도 고기를 끊고 철저한 식이 요법에 들어갔고, 그 결과 예전보다 더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기가 아니더라도 힘을 낼 수 있다고...
단지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많은 인내와 노력을 요한다고 하셨다. 이걸 보니 나도 문득 생각이 들었다. 항상 라면에 매운... 짭짤한 반찬들만 나... 음식 먹는 재미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인생을 사는 재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채식주의자 까지는 못하더라도 나도 채식을 위주로 먹어 볼까나? ^^ㅎ 참 요즘 세대들에게 참 좋은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다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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