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다큐] 귀농

멀티미디어 2009. 9. 20. 22:20
귀농 이란, 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그 일을 그만두고 농사를 지으려고 농촌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요즘 들어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귀농하는 일이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한 성공, 큰 돈을 버는 것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삶을 되찾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이를 위해 지원을 해주고 있다. 주변이나 부모님들 께서도 주로 나이들면 농촌에 가서 농사나 짓고, 편하게 살고 싶다고 많이들 말한다. 나도 그런 생각을 가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귀농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고, 낭만 적인것 같지는 않다. 이런 귀농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를 위해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곳이 있을 뿐더러, 신청자도 정원의 3배 이상이 될 정도이다. 그리고, 도시 생활을 하다가 시골에서 산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전혀 생활 방식이 틀리며, 아이들 또한 많은 불편함을 겪으리라 생각이 된다.
먼저, 농사를 짓는 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것 같다. 해야 할 일이 많을 뿐더러 지식이 꾀나 요구 되는 일이다. 귀농한 사람들이 대부분 한적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으로 귀농을 할 것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생의 연속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 많은 가족들이 귀농을 위해 몇 년 이라는 시간을 준비한다고 한다. 그리고 귀농을 하기 전에 먼저, 시골에서 하루 이틀 지내거나, 직접 시골들을 방문하며, 농사 관련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다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귀농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귀농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을 후회하지는 않는 것 같다. 다들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가장 듣기 좋았던 것이 아이들이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고 했다. 흔히, 아버지 들은 항상 직장생활을 하느라 늦게 마치고 피곤하며, 잦은 술자리로 인해 집에서 있는 시간이 적을 뿐더러, 그 집에 있는 시간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그런 생활을 하다가 아이들이 귀농을 하고 난 뒤 부터는 아버지와 무엇인 가를 함께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좋아하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부모만큼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직장생활을 하게되면 꼭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우선으로 하면서 살고 싶다.
돈 문제에서도 도시에서 400만원이 필요하다면, 시골에서는 200만원 정도만 해도 생활비가 충분하다고 한다. 그래서 돈을 조금 덜 벌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돈, 직업, 술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을 뿐더러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쾌적한 환경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나도 몇 년만 회사생활을 하다가 귀농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귀농... 예전 부터 말로만 듣다가 이렇게 보니 참 힘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인생을 정말 즐기고, 느끼고 사는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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