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계증권( ELS ), 상장지수펀드( ETF )

Life/재테크 2009. 11. 14. 11:34
100% 간접투자상품으로 분류되지만, 주식직접투자와 비견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ELS는 연 7~10% 수준으로 그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ETF는 시중 주가흐름에 따라 연 20~30%이상의 수익률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단, 그에 따른 위험요소는 존재할 것이다. 개별종목 주식투자가 힘든 상황이라면 ETF투자를 권해본다.

주가연계증권 ELS
크게 채권,주식, 워런트 등 3부분으로 구성된다. 투자금 90%는 해당종목과 채권에 투자한 뒤 채권이자와 주가 변동성을 고려해 원금을 보전하도록 맞춘다. 이후 나머지 10%는 워런트를 갖고 추가 수익을 올리게 된다.
ELS 중 요즘 투자자들에게 매우 익숙한 스타일은 총 만기 중 몇 차례 평가일을 두고 해당 기준을 맞췄을 때 바로 상환해 버리는 조기상환형이다. 예를 들어 6개월 마다 중간평가를 해서 몇 %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몇%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한다... 이런 '개별종목+조기상환형'이 시중 ELS가운데 80% 가량을 차지한다. 조기상환형의 경우 3개월 정도 짧은 시간에 목표수익을 달성하고 바로 상환되는 깔끔한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3개월만에 조기 상환시 실제 수익률은 2.5%에 불과하므로, 1년 또는 1년 이상을 다 채워 통째로 연 수익률을 챙기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다. 요즘 ELS는 보통 주가가 기준 가격대비 4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게 돼 있는데 우량주나 대형주 주가가 40%하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상장지수펀드 ETF
특정 주가지수( 벤치마크 ) 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펀드( Index Fund )로, 앞서 살표본 인덱스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상장돼 거래 된다. 펀드상품이지만 주식처럼 매순간 매도와 매수가 반복되고 개인투자자끼리 해당 ETF 종목을 사고 팔 수 있는 것이다.
섹터 ETF라는 것이 나왔는데 이는 업종별로 쪼개서 설계가 되었다.  이 상품이 추종하는 벤치마크(지수)는 자동차, 은행, 반도체 등 5개 섹터지수를 산출, 발표하는데 이것이 섹터 ETF의 벤치마크가 된다. 섹터ETF는 반도체 관련 주가가 오를 것이라 예상은 하지만 특정 회사에 투자하기 힘들때는 사용하게 되면 괜찮은 방법이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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